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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검출"

진송민

입력 : 2005.09.12 14:47


대전 지역 일부 지하수가 우라늄과 라돈 같은 방사성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대전 일부 지역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우라늄은 최대 402 피피비, 라돈은 최대 4만 피코큐리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먹는물 수질기준과 비교할 때 우라늄은 13.4배, 라돈은 10배나 기준치를 넘는 수치입니다.

장 의원은 "이런 상황임에도 환경부는 방사성물질에 대한 먹는물 수질기준을 마련하지도 않았고 지난 2003년 이후엔 지하수 중 방사성물질 함유실태에 대한 조사도 중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우라늄과 라돈은 신장을 손상시키고, 폐암·위암 등을 유발시키며 골 표면에 침착해 골육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방사성물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