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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에 대한 평가 극과 극

조지현

입력 : 2005.09.11 19:30

상황 더욱 심각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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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 걸까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생각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더우기 오늘(11일) 충돌까지 벌어지면서 갈등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체는 맥아더 장군이야 말로 한국을 적화에서 구해 낸 영웅이라고 주장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인 인천 자유공원에 맥아더 동상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철승/자유민족민주회의 상임의장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훼손하고 철거한다고 하면 대한민국 건국 정신, 호국의 정신을 아주 파헤치는 것입니다.]

반면 진보단체들은 맥아더 장군의 문제를 주한 미군 문제와 연결시킵니다.

맥아더는 한국을 구원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침략군 사령관이라는 인식입니다.

맥아더로 인해 결국 현재 각종 주한미군 문제 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정광훈/전국민중 연대 상임의장 :침략군의 동상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 우리 자존심에 해당되는 말입니까]

이 문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왜 동상을 꼭 철거해야 하는 지 이해를 잘못하겠다며 역사는 역사로 그대로 인정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달 11일 1차 집회에서는 서로 자제했던 양측이 충돌 까지 벌임으로써 앞으로 맥아더 동상 문제가 우리 사회에 또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