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
동영상
<앵커>
인천 자유 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을 둘러싼 진보, 보수 갈등이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오늘(11일) 양측의 대형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1시, 보수단체 회원 천여명이 모여 맥아더 동상을 사수하자고 다짐합니다.
낮 3시, 진보단체 회원 5천여명이 자유공원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집회를 갖습니다.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두 집회는 오후 5시쯤 갑자기 과격해 졌습니다.
진보단체 측이 행사 끝 무렵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경찰과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십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도형(23)
: 전경들이 치고 오니까 뒤에 사람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키고 섰다가 전경들이 휘두른
곤봉에 맞았습니다.]
충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유공원 부근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진보단체 회원들에게 돌과 계란 등을 던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차량이 부서지고, 일부가 다쳤습니다.
충돌은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달 11일에도 맥아더 동상을 둘러싸고 동시집회가 있었지만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