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장마비로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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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 스님이 오늘(11일) 새벽 심장마비로 입적했습니다. 누구보다 활발한 대외할동을 펼쳤던 고인의 입적에 불교계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향년 64세, 길지 않은 구도의 길을 뒤로한채 큰스님은 열반에 들었습니다.
협심증 수술을 받은뒤 요양중에 찾아온 심장마비가 원인이었습니다.
법장 스님은 역대 조계종 수장 가운데 가장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습니다.
[법장 스님 생전 육성 :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화합과 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입니다.]
현직 총무원장으로는 최초로 평양을 찾았고, 열사의 땅에 파견된 장병들을 격려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고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 국제적인 시각을 갖고 비전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일찍 하신 거죠.]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들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생명의 존엄함을 가슴에 담고 항상 정진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지요.]
빈소가 차려진 조계사에는 큰스님의 뜻을 추모하는 조문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다비식은 오는 15일 스님이 19살 나던 해 출가했던 충남 수덕사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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