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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세계 진출 본격화

한지연

입력 : 2005.09.11 18:57

영문판 '김치' 조리법 나와


<8뉴스>

<앵커>

김치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지만 막상 담가먹기란 쉽지 않은데요, 서양채소로도 쉽게 담글 수 있는 영문판 김치 조리법이 나와 지구촌 사람들과 김치맛을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치를 좋아하는 터키인 파티흐씨와 친구 두 명이 직접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습니다.

도전 과제는 셀러리 김치와 브로컬리 깍두기.

대표적인 서양 샐러드 재료를 이용한 퓨전 김치입니다.

[파티흐/터키인 : 김치 아주 좋아하는데 서양 채소로 못하니깐 불편했어요. 이제 서양채소로 하니 고국에 돌아가면 어머니한테 가르쳐 드릴려구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판 김치 조리법을 펴낸 한국전통음식연구가 윤숙자씨가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책에는 서양 채소 스무가지로 퓨전 김치를 담그는 법이 수록됐습니다.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 우리김치가 세계화 되려면 우리 재료뿐 아니라 서양의 어떤 채소로도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으면 좋겠고요.]

퓨전 김치는 김치의 맛을 다양화하고 세계화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양채소와 한국양념이 만나 또 하나의 색다른 한국김치의 맛을 창조했습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 김치와 퓨전 김치를 10월 중순,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궁중음식 전시'에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