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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트리나 피해 늑장대처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 온 '브라운' 미연방 재난관리청장이 사실상해임됐습니다. 계속 악화되는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뉴올리언스에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브라운 미 연방 재난관리청장을 워싱턴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 브라운 청장을 워싱턴으로 소환하고 해안 경비대의 앨런 중장을 현장 총책임자에 임명했습니다.]
부시는 재난 관리청장이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는데도 자신과 가깝다는 이유로 청장을 감싸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 올리언스에선 시설 복구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시시피 강을 오가며 농산물 등을 실어 나르던 대형 선박들도 태풍 피해 이후 처음으로 오늘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늘(10일)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가운데 뉴올리언스 주 방위군이 복구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바실리차/
루이지애나 방위군 연대장: 목숨을 걸고 싸우던 사람들이 재난으로 돌아갈 집을 잃었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아직도 뉴올리언스의 60%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가 우려했던 것처럼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에버트/
뉴올리언스 비상기획관: 일부에서 예상했던 재앙적인 대규모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뉴올리언스 주민들은 태풍 오필리아가 세력을 다시 키우며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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