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두달전이었죠, 훈련 도중에 급류에 휩쓸린 동료를 구하려다 숨진, JSA 장병 4명을 기리는 추모비가 오늘(10일) 건립됐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두달 전 사고가 난 그날처럼 하늘은 오늘도 무심하게 푸르렀습니다.
훈련중 급류에 휩싸인 동료를 구하려다 숨진 전우애와 희생정신을 기려 그들의 막사앞에 추모비가 세워졌습니다.
추모비는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졌고 JSA 한국군과 주한미군 장병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영래
소장/군사 정전위 수석대표 : 훈련은 전투, 전투같은 훈련 중 숨진 값진 희생입니다.]
추모비에 백합 한 송이를 헌화한 어머니.
다 마른줄만 알았던 눈물이 또 흘러 내립니다.
아들의 이름이 새견진 추모비를 쓰다듬으며 또 다른 어머니는, 그렇게 아들과 이별했습니다.
[김석순/고 박승규 중위 어머니
: 아들을 이렇게 일찍 떠나 보내고 가슴이 이렇게 아플 수가 없는데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요. 아들아 정말 사랑한다.]
위기에 처한 동료를 위해 목숨을 받쳤던 고 박승규 중위, 안학동 병장 그리고 강지원 병장, 김희철 일병.
추모비에 적힌 문구대로 그들은 떠났지만 전우애와 살신성인의 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