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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한 대사와 조우

정승민

입력 : 2005.09.10 14:08

멕시코 방문중 국빈만찬장서…북 대사가 먼저 인사


멕시코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멕시코 주재 북한대사와 조우해 2~3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빈만찬이 끝난 뒤 주변 테이블을 돌면서 인사를 나누던 중 근처에 있던 서재명 멕시코 주재 북한대사가 다가와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인사했다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서대사와 악수를 나눈 뒤 9일 한국상품전시회에 서 대사가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남북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대사는 "조규형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와 평소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청와대측은 "노대통령이 북한대사가 참석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지는 못했다"면서 북한대사가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우리 대통령에게 인사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