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반박자료 제시·한나라,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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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박근혜 대표와의 회담에서 서울대 학생 가운데 강남 출신 비중이 60%라고 언급한 것으로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측은 12%에 불과하다고 반박자료를 냈고 한나라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7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에선 "정부가 서울 강남지역을 차별하는 정책을 쓰고 있느냐"를 둘러싸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 대통령은 "강남사람에게 유감이 있는게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서울대에 부유한 강남지역 학생이 지나치게 많이 입학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서울대 다닌다는 것이 기회로 여겨지는데 강남 출신이 60% 다닌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올해 입학생을 기준으로 볼 때 강남학생의 비율은 60%가 아니라 12%에 불과하다는 반박자료를 냈습니다.
그러자 청와대 최인호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대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53명 가운데 강남출신이 33명으로 60% 이상을 차지한 것을 염두에 두고 거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심각한 교육기회의 불평등 상황을 강조하려는 취지에서 상징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청와대 비서진들이 어떻게 강남 학생수와 재외국민 특별전형 학생수를 구분 못해 대통령에게 잘못 제공할 수 있느냐"면서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강남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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