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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대목을 앞두고 값싼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파는 불법행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단속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를 감추려는 상인과 단속반원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 가게는 러시아산 황태를 국내산으로 속여팔다 적발됐습니다.
[시장
상인 : 러시아에서 잡아서 속초를 말리면 국산으로 알았죠. 옛날에 써붙였던 거예요.]
심지어는 중국산 새우를 한중합작이라고 표시해서 교묘하게 국내산인 것처럼 팔기까지 했습니다.
[시장 상인 : 중국에서 잡아서 한국사람이 말렸으니까 한중합작. 이렇게 할수없죠.]
근처에 있는 한 굴비 가게.
역시 중국산을 국내산인 것처럼 팔다 적발됐습니다.
[시장
상인 : (원산지 표시 왜 안했습니까?)거래처에서 중국산이라고 다 아는데 왜 붙여. 백화점거 다 어디겁니까? 원산지 추적할 수 있습니까?]
가게 상인은 장사를 하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합니다.
[중국산이라고 붙여
놓으면 손님들 다 그냥가요. 그러면 어떤게 국산이에요?]
상인들은 시중에서 팔리는 굴비 가운데 국내산은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송재영/시장
상인 : 국산이 아니고, 전부다 중국산 팔고있지 국산은 10%도 안돼.]
[노갑철/수산물품질검사원
단속반 : 중국산 수산물과 국내산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해, 상인들이 양심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외에 다른 방법없다.]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팔다 적발되는 부정행위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산 수산물에서 잇따라 발암성 물질이 검출돼 중국산 수산물이 잘 팔리지 않음에 따라 추석대목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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