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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외국 유명대학을 유치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대를 유치하려던 계획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협상에 나선 외국 대학들이 '학교 용지나 건물의 무상 공급'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제시하면서 국내 설비투자나 교수 지원 등에는 소극적이어서 사실상 분교 유치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