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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초등학생수 급격히 감소

권태훈

입력 : 2005.09.08 21:35

작년보다 9만3천명 줄어…교원 1인당 학생수 계속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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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콩나물 교실과 이부제 수업.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기록적인 저출산 때문에 올해 초등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9만명 이상 줄었는데 앞으로가 더 심각하다니 대책을 서둘러야겠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실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교실 곳곳에 여유공간이 많습니다.

[서종환/서울 미동초 교사 : 80년대 초 그때는 한반에 60명 이상이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반에 한 30명...]

오늘(8일) 발표된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학생수는 4백2만명, 유치원생은 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3천여명 줄었습니다.

초등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70년에 비하면 30% 감소했고, 이런 추세라면 2010년엔 344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양분/한국교육개발원 : 실용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힘입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교육여건은 점차 개선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31.8명, 중학교가 35.3명, 고등학교가 32.7명으로 줄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진학률은 99%를 넘어서 사실상 완전 취학 단계에 진입했고 대학진학률은 82.1%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학생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저출산 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