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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이야기 다시 안나오게 매듭지어야"

권애리

입력 : 2005.09.07 10:27

한나라당 최고 중진 연석회의


-전여옥 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대표>

오늘(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여야 영수되담에 대해 그간 소중한 조언 해주셨는데 오늘은 짚어야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달라.

<강재섭 원내 대표>

회담 뒤에 대표께서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가지시는 것이 좋다.

<박근혜 대표>

주요 당직자를 모아서 그 결과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상득 의원>

그동안에 있었던 여야 영수회담의 예를 볼 때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발표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조율을 해서 대표의 입장을 직접 말씀하시는 것도 필요하겠다.

<박근혜 대표>

자연스럽게 주요당직자들과 만나서 나의 입장, 회담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김영선 의원>

그간 한당이 줄곧 주장해온 것은 선진화이다. 노통도 선진화에 화답했다. 그러므로 금융 부분에 있어서 민간의 자율성, 인권 신장 문제 등 여러 제도에 대해 말씀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희태 의원>

(박근혜 대표의 옷을 보고) 오늘(7일) 그 옷을 입고 가시느냐. 잘 싸우고 오시라. 옷차림이 좋다.

<박근혜 대표>

여러 번 본 옷 아니냐.(웃으면서)

<김덕룡 의원>

오늘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어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가 하는 데는 다 다음 수가 있다. 나 역시 그러리라고 생각한다. 이는 열린 우리당을 달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나름대로 분명 수가 있다. 그러므로 오늘 회담에서는 연정에 대해서는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엔딩을 하고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또한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야당, 제1야당의 대표로서 당연히 협의를 해야한다. 이점에 대해서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노 대통령의 태도이다. 그간 박근혜 대표는 영수회담 제의했으나 노 대통령은 당정분리의 원칙을 내세워 거절했다. 즉 여당 대표랑 만나시라며 거절했다.

그런데 자신이 궁지에 빠지니까, 자신이 노리는 것이 있으니 만나자고 있다. 이는 야당 대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므로 그런 식의 국정 운영은 절대로 안된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노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어쨌든 오늘 회담의 가장 중요한 것은 노 대통령의 진의가 어디있는지를 파악하는 것 만으로도 회담은 소득이 있다.

<강재섭 원내대표>

어제 모 방송에서 영수회담 이후에 원내대표들끼리 후속조처를 해야하지 않느냐는 방송 출연 제의했다. 그럴 필요 전혀 없다고 했다. 이는 노 대통령 의도대로 방송이 움직여주는 것 아니냐. 매우 유감스럽다.

<김영선 의원>

노 대통령이 여러 선거구제를 얘기할 것이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길게 얘기할 것 없다. 직접 민주주의 정신에 반하는 것. 국민 몰래 권력 나눠먹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당연히 못박아야 한다.

<이상득 의원>

선거구제 개편이니 이런 모든 것들은 선거는 2008년이다. 2007년 말에 얘기해도 된다. 지금 우리는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한다.

<김기춘 의원>

과반수 4석이 모자라 독일식 비례제 하자는 얘기가 들린다. 이것 처럼 모순 없어. 독일식 비례제는 기본적으로 여소야대를 기본전제로 하는 것이다.

<전여옥 대변인>

전체적으로 박 대표가 가서 말씀 하실 것 많이 하고 노통에게 민생 중심 정치 주문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국민 소리 있는 그대로 전달하시라는 말로 최고중진연석회의 마무리됐다. 회담 후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 회의를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