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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화재도 발생…전염병 우려

김성준

입력 : 2005.09.07 10:15

부시, 철저한 조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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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미국 허리케인 참사 속보입니다. 뉴올리언즈시의 허리케인 피해 복구작업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진화의 어려움을 겪자 급한대로 강물을 끌어와 불을 끄고 있습니다.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7일) 뉴올리언즈시에서는 고풍스럽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복구팀이 급히 출동했지만 진화에 필요한 화학약품이 떨어져 헬기로 미시시피강에서 강물을 떠와 불을 끄고 있습니다.

내긴 뉴올리언즈 시장은 아직도 시의 60%가 침수돼 있어 물을 모두 빼는데 3주, 전기복구에 8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썩은 물 때문에 빌록시에서 이질이 발생한데 이어 시내 곳곳에서 콜레라가 번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남은 주민을 소개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상당수 주민들이 집에 남기를 원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내긴/뉴올리언즈 시장 : 주민 모두 시에서 나가주기 바랍니다.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에는 독극물이 섞여 있습니다.]

늑장대응에 대한 비난에 언급을 피하던 부시 대통령은 오늘 뒤늦게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내가 구상하는 것은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조사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연방정부가 상황을 확실하게 장악하기 위해서 체니 부통령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와 구호작업을 직접 총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