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오후에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듯

조경아

입력 : 2005.09.07 06:57|수정 : 2005.09.07 06:57

영동·영서 중심으로 비 이어져

동영상

태풍 나비는 오전중에 독도 주변해상을 지나서 점점 더 우리나라에서 멀어져 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전까지는 울릉도, 독도지방을 중심으로 조금 더 영향을 주겠지만 오후가 되면 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대부분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또 동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남아있습니다.

그나마도 강원도 지역의 태풍경보는 오전 9시에 해제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남해 동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오늘(7일) 하루, 영동과 울릉도 독도지역에 최고 6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서와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5에서 20mm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그 밖의 서울·경기나 충청, 호남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기온도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한낮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별다른 비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