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묘지 파낸 투기업자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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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동산 투기사범들도 대대적으로 잡아들였습니다. 정부 합동 단속 결과 2천8백여 명의 투기사범을 적발해 그 가운데 백4십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임야입니다.
이른바 기획부동산 업체가 땅값이 폭등할 것이라고 꾀어, 이
땅을 미끼로 백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기로 드러나 업체 사장과 임원 3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검찰에 적발된 부동산 업체는 모두 23곳
입니다.
피해자는 3천8백여 명, 피해액 천2백억원에 이릅니다.
[허모씨/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 : 투자한 사람들이 남편 몰래 한 사람도 많고 거의대부분이 부녀자들입니다.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이런 것을 약점으로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려 11채의 재개발 아파트를 불법 분양받아 18억원을 챙긴 간 큰 30대 자매도 적발됐습니다.
친·인척 이름을 빌리거나 위장 전입하는
수법으로 분양을 받았습니다.
언니는 이미 아파트 10채에, 상가 32개, 오피스텔 24개를 보유한 부동산 재벌이었습니다.
땅 값을 올리려고 남의 묘지를 몰래 파낸 사람도
있습니다.
[박수영/동네 주민 : 우리야 정말 황당하죠. 아무리 죽은 사람
묘지라도 이렇게 함부로 파서... ]
정부 합동단속반은 지난 두달 동안 부동산 투기사범 2천8백여 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백47명을 구속했습니다.
합동 조사반은 최근 투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거여·마천 지구 등 송파신도시 지역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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