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늑장 대처 규명 청문회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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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구호를 기다리는 이재민 만큼이나 지금 부시 미 대통령도 애가 탈 지경입니다.
미흡한 대처를 두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판에 조기 레임덕을 걱정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늑장대처와 형식적인 수해지역 방문, 언론은 연일 부시 정부의 무능과 무성의를 성토하고 있고, 이재민들의 울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민
: 도와줘요. 시신들이 물에 떠다니고 있어요. 우린 갈 데가 없어요.]
궁지에 몰린 부시 대통령이 다시 수해지역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병원과 수용소도 방문했고, 이재민들도 다독거렸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이재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는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가 다시 왔습니다.]
그러나 성난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
[이재민 부부 : 정부가 그들을 죽게 만든 것이다. 부시에게 그들의 생명이 달려 있었는데 부시는 흑인들을 버렸습니다.]
미 상원은 이번주 청문회를 열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 힐러리는 9.11때처럼 카트리나 조사 위원회를 만들자고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사후 처리마저 제대로 못한다면 대선이 3년 넘게 남았어도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안보에 구멍이 뚫렸지만 여론의 화살을 돌릴 빈 라덴이 있었던 9.11과는 달리 이번에는 남의 탓을 할 수 없다는 게 부시 정부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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