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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 오늘 밤이 고비

입력 : 2005.09.06 17:38

울릉도·독도, 최고 300mm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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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의 진로를 알아보겠습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태풍 나비는 일본 큐슈지방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어제(5일)보다는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힘을 지닌 대형 태풍인데요..

태풍 나비는 새벽에 히로시마 부근을 지나서 내일 오후에는 독도 동쪽 먼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에서 가장 가까운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태풍의 비구름이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니다.

특히, 빨간색으로 보이는 강한 강수대는 시간당 20mm안팎의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후들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강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포항에도 183mm를 기록하면서 동해안지방으로 비가 집중돼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바람도 더욱더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울릉도에는 초속 26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영월과 울진, 부산에도 초속 23m의 풍속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동해전해상과 동해안, 경남남해안,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거제에는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호남 남해안 지방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동해안 지방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울릉도·독도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서쪽으로 갈수록 비의 양이 점차 줄어들겠습니다.

태풍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