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 50여개 초·중학교 휴교
태풍 '나비'의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휴교와 결항, 빗길 교통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9시 50분쯤 경남 함안군 군북면 남해고속도로에서 관광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3미터 밑으로 굴렀습니다.
승객 50살 윤 모씨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서교동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해일주의보가 발령된 거제지역에는 저지대 지역 주민 32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남해안 연안 여객선과 도선 37개 노선 항로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울릉도와 제주도로 가는 배편도 끊어졌습니다.
제주와 광주 노선을 제외하고는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은 백여편 결항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 지역 22개 초,중학교와 경남 섬 지역 3개 초등학교, 부산 지역 27개 학교는 오늘 하루 휴교했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동해면에 정박해있던 베트남 선적 화물선이 밧줄이 끊어지면서 1킬로미터 떨어진 발산리 해안까지 밀려가 좌초됐습니다.
해양경찰은 경비 함정을 동원해 베트남인 선원 22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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