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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 일본 규슈 지방 상륙

안영인

입력 : 2005.09.06 10:32

동해·영동·남부지방 태풍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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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나비'가 오늘(6일) 오전 9시쯤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했습니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밤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나비가 오늘 오전 9시쯤 일본 큐슈 가고시마 남쪽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바짝 다가서면서 남해안과 동해안지방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포항과 울산 등 일부지방에는 시간당 2,3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 해상에는 최고 5에서 9미터 가량의 거센 물결도 일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그리고 동해와 남해,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태풍과 만조시간이 겹치는 영남 해안지방은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규슈 남단에 상륙한 태풍 나비는 오늘 큐슈지방을 관통한 뒤 내일은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오늘 밤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지방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고 영남지방에도 최고 8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