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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극장서 화재…70여명 사상

남정민

입력 : 2005.09.06 10:10


이집트 베니수에프의 한 극장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밤 불이 나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불은 밤 11시45분쯤 무대 커튼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극장 안에는 천여 명의 관객이 연극을 관람하던 중이었습니다.

희생자 상당수는 관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발에 밟혀 숨진 사람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한 경찰 관계자는 연극에 참가한 소녀들이 든 촛불이 무대 커튼에 옮겨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번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