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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송파신도시 '투기 주의보'

편상욱

입력 : 2005.09.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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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매수세는 몰려들고 있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일부 팔겠다고 나오는 매물도 매도호가를 50%이상 터무니 없이 올린 비정상적인 것들 뿐입니다.

송파신도시 발표에 거여, 마천지구가 뉴타운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투기심리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판교신도시의 분당과 같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당과는 다르기 때문에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분당은 강남에 버금가는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송파신도시 주변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은 시세상승을 이끌 대형 평형이 많지만 거여·마천동은 단지 규모도 작은데다 대형 평형이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재건축을 추진할 만큼 노후화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분당은 판교가 들어서게 되면 강남에 더욱 가깝게 연결되지만 송파 일대는 신도시와 단절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주변의 오래된 아파트나 소형 평형들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곽창석/부동산 퍼스트 : 갑자기 실제 가치에 비해서 너무나 가격이 올라 갔기 때문에 지금 추경 매수를 할 경우에는 장기간 돈이 묶이고 또 실제로 입주할 경우에 신도시 계획이 변경되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다가 국세청이 대대적인 단속에나섰고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송파신도시 주변은 개발기대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상실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