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는 군 3급 비밀인 음어표를 인터넷상에 유출한 혐의로 예비역 병장 22살 권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대구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지난달 초 전역한 권씨는 군 복무 중에 상급자인 김모 중위가 자신에게 듣기 거북한 별명을 부르고, 욕설을 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무사측은 밝혔습니다.
권씨는 전역 직전인 지난달 초, 부대
안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반입해 음어표를 촬영한 뒤, 제대후 서대구 고속터미널내 PC 방에서 김 중위 이름으로 음어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무사측은 신속한 제보로 음어표 확산을 차단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초 신고자에게 포상할 예정이며, 첨단 정보통신 장비 발달 추세에 맞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