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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朴대표 6일께 회담

신병식

입력 : 2005.09.02 07:58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6일께 단독 회담을 갖는다. 두 사람이 처음 단독으로 만나는 이번 회담에서 대연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며 정치개혁 및 경제회생 방안 등 다른 현안들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1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6일께 단독 회담을 갖는다.

두 사람이 처음 단독으로 만나는 이번 회담에서 대연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며 정치개혁 및 경제회생 방안 등 다른 현안들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1일 취임 인사차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로 박 대표를 방문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회담을 제의했고, 박 대표는 즉각 수락 의사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연정 추진을 위해 한나라당에 정치협상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박 대표와 회담에 이어 민주당, 민주노동당, 자민련 등 다른 야당 대표들과도 순차적으로 개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 실장을 통해 "박 대표가 정하는 형식과 방법, 절차, 시기에 따라 꼭 뵙고 국정 전반에 걸쳐 기탄 없는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 궁극적으로 통합의 정치를 이뤄야 하므로 모든 국정에 관한 말씀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 대표는 "만나서 여러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추후 협의를 통해 회담 시기와 의제 등을 조율하기로 했는데 박 대표가 이날 오후 "5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6일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中수입 양식수산물 전품목 검역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중국산 양식 수입 활어에서 발암의심 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수산물의 수출 중단을 중국측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브리핑에서 “그간 민물고기에서만 검출됐던 말라카이트그린이 해산 어류에서도 검출되고, 최근 바다에서 양식된 중국산 활홍민어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오는 13일 서울에서 중국 당국과 회의를 열어 중국산 수산물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될 때는 수출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방향으로 ‘활어위생약정’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국내산 민물고기에서는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은 만큼 국내산 양식물은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검찰, ‘불법도청’ 김현철씨 소환 가능성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 끝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일 “김영삼 정부 때 안기부 운영차장을 지낸 김기섭씨를 불러 조사했다”며 “이 조사 결과에 따라 김현철씨 소환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기섭씨를 상대로 안기부 내 비밀도청 조직인 ‘미림’팀에서 수집된 도청정보를 김현철씨나 다른 고위 인사들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김기섭씨는 199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현철씨를 수사할 당시 각종 정보를 현철씨에게 보고한 혐의 등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김현철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기섭씨는 93년 안기부 기조실장에 임명된 뒤 95~97년 운영차장을 지냈으며 안기부 예산 불법전용 사건인 ‘안풍사건’에 연루돼 2001년 1월 구속됐다.

검찰은 다음주 중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출석시켜 미림팀의 전반적인 운용실태와 도청 내용의 외부유출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떡값 검사’ 고소사건과 관련, 조만간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을 고소한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을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절연체 전류 흐르는 현상 규명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혁명’에 이어 한국 과학자들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금속-절연체 전이 현상’이라는 물리학의 난제를 해결한 것으로 이는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를 훨씬 능가하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에 응용된다. 경제적 가치만도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 김현탁(47) 박사 연구팀은 1일 지난 56년간 물리학계의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모트의 금속-절연체 전이(Metal-Insulator Transition·MIT) 현상’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모트는 1949년 MIT 이론을 최초로 주장한 영국 물리학자다.

김 박사팀은 “MIT 현상을 일으키는 금속 물질(모트 부도체)을 이용해 차세대 트랜지스터(모트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모트 트랜지스터 기술로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각종 센서 부품을 만들면 실리콘 반도체로 만들 때보다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전력 소비도 절약할 수 있어 산업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된다.

ETRI측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외에 16건의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ETRI 관계자는 “현재 등록된 3개의 원천 기술만으로도 수 십 조원의 가치가 있다”며 “이 기술은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팀의 연구 내용은 지난해 5월 응용물리학계의 세계적 권위지인 ‘뉴저널 오브 피직스’와 올해 6월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에 게재돼 세계 물리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X파일 의혹’ 홍석조 고검장 “사퇴 않겠다”

안기부 ‘X파일’에서 삼성그룹이 검사들에게 떡값을 전달하는 데 통로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석조 광주고검장이 검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의혹과 무관하며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고검장은 ‘검찰 가족 여러분께’라는 A4 용지 7장 분량의 글에서 “삼성 떡값을 돌리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이 결코 없고 검사들에게 나눠준 사실도 없다”며 “삼성 회장이나 중앙일보 사장이 무엇이 아쉬워 처남(동생)으로 하여금 후배 검사들에게 로비를 시켰겠는지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홍고검장은 “남들로부터 ‘부자여서 돈을 막 쓰고 다닌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처신해 왔고 검사 생활도 가급적 ‘삼성’과 ‘중앙일보’와 거리를 두고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일 지금 그만둔다면 터무니없는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 되고 주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후배 검사들의 명예도 문제가 된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겨레 방응모씨 일제에 중기관총 헌납기록 발견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등 조선인 지도층들이 일제의 전시동원 체제가 확립되기 전인 1933년에 일제에 무기를 헌납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일 “일본 옛 육군성에 보관됐던 ‘국방헌납 병기 수령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찾아냈다”며 “이 문서에 기록된 기관총과 고사포 등을 헌납한 20여명의 명단 가운데 방씨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공개한 자료는 1933년 4월15일치 일본 육군성 정무차관실 문서로, 조선과 중국에 거주하던 은행장과 기업가, 현역 장성 등이 ‘기관총’ 21정과 고사포 등을 일제에 헌납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한국일보 김우중씨 횡령혐의 등 추가 기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이르면 2일 김씨를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29일 심장수술을 받고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더 이상 추가기소를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검찰의 추가 기소 내용에는 김씨가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지출한 혐의, 대우자동차판매㈜를 통해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재명 전 민주당 의원,최기선 전 인천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대우그룹 해체 과정에서 김씨가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씨의 진술 거부 등으로 수사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남북 장관급회담 평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 장소가 백두산에서 평양으로 변경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백두산에서 열기로 한 제16차 남북 장관급회담의 장소를 평양으로 변경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북부지대의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삼지연 비행장 활주로 포장 공사가 예정대로 진척되지 못해 합의된 날짜에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부득불 장소를 평양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알려왔다.

국민일보 8·31대책 비웃듯…‘신도시’ 송파 폭등

8·31 부동산종합대책으로 미니신도시 건설이 확정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변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집값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가 하면,더많은 시세차익을 노려 위약금을 감수하면서까지 매물을 거둬들이는 계약해지가 잇따르고 있다.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과 분당은 눈치보기에 들어가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거래가 실종된 상태다.

거여동 특전사 인근 W부동산 관계자는 “12평형 빌라 가격이 2억7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문의만 많을 뿐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CAR기법으로 분석한 대학 기부금

지난 10년간 전국 207개 사립대 가운데 연세대가 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3개 국립대 가운데 기부금 순위 1위를 차지했으나 상위권 사립대에 비해서는 액수가 적었다.

또 최근 5년 동안 사립대는 평균적으로 국립대에 비해 3배가량 많은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본보가 최근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 등을 통해 사립대의 1995∼2003년 기부금 명세와 국립대의 2000∼2004년 기부금 명세 2000여 건을 입수해 ‘컴퓨터활용보도(CAR)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다.

본보는 또 대학이 지난해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보고한 2004년 결산보고서와 산학협력단보고서 400여 건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세대가 10년 동안 받은 기부금 총액은 7962억3454만 원으로 사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1996년 이후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95년에는 고려대가 1위였다.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1997억여 원이 적은 5965억772만 원으로 2위, 포항공대가 5129억2777만 원으로 3위, 한양대가 4175억7677만 원으로 4위, 성균관대가 3619억5255만 원으로 5위였다.

경희대(6위) 울산대(7위) 인하대(8위) 영남대(9위) 이화여대(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국립대의 최근 5년 동안 기부금은 서울대가 1197억423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 강원대 제주대 충남대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지난해 578억2029만 원을 모금해 전체 대학 중 6위였다.

조선일보 국립대 법인화 "24일 반대집회"

전국 40여개 국공립 대학 교수들이 오는 24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정부의 국립대 법인화 등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첫 집단 움직임이다.

국공련은 2일 충북대에서 45개 국립대(4년제)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모여 임시총회를 열고 집회 개최를 결의할 예정이다.

국공련에는 1만2000여명의 국립대 교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앙일보 中企 CEO 28.6% "사업하면서 자살충동 느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가운데 3명은 사업을 하면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간하는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 '기업나라'가 중소기업 CEO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중소기업 CEO의 정신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6%가 사업을 하면서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CEO들은 스트레스를 자주 받느냐는 질문에 63.3%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사람은 2.0%에 그쳤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자금 압박(63.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조직관리와 인간관계(46.9%), 매출부진(34.7%), 직원의 배신이나 이탈(20.4%) 등의 순이었다.

덧말

이해찬 국무총리의 부인인 김정옥 여사가 다음 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내 삼청당으로 열린우리당 의원 부인 전원을 초청해 연쇄 오찬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끄네요.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6일 호남 제주 비례대표 △7일 영남 충청 강원 △8일 서울 인천 경기지역 의원 부인과 각각 오찬을 가질 예정인데 총리실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의원 부인들은 ‘우리가족모임’이라는 친목회를 결성해 한 달에 한 번꼴로 정례적인 모임을 가져 왔고 이번 모임도 그 일환”이라며 “특별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고 친목 모임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과거 정권에서 의원 부인 모임은 대통령 부인이나 주최했다며 이 총리가 실세라더니 부인의 위상도 다른 모양”이라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