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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비상…환자 또 발생

(대전방송) 김상기

입력 : 2005.09.01 07:01|수정 : 2005.09.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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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만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올들어서만 26번째인데 이 가운데 절반이 사망했습니다. 생선과 같은 어폐류는 익혀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충남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예산에 사는 58살 황모씨는 지난 10일 근육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비브리오 불리피쿠스균이 검출됐습니다.

간염질환을 앓던 황씨는,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에는 당진군 49살 전모여인이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26명, 이 가운데 절반이 사망할 만큼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는 것는 물론, 간염 등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신덕철 과장/충남도청 보건위생과 : 피부 등에 상처가 있으신 분이 바닷물에 들어가시는 것을 삼가하셔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브리오균이 10월까지는 활동하고 있어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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