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정부, '부동산 종합대책' 내일 공식 발표

유영수

입력 : 2005.08.30 19:42

동영상

<8뉴스>

<앵커>

부동산 종합대책이 내일(31일) 발표됩니다. 서울 송파구에 신도시가 들어서고, 각종 투기수요 억제 대책들이 나옵니다.

먼저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2백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됩니다.

강남지역에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전체 5만가구 가운데 2만가구를 중대형으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특전사 부지와 군골프장 부지 일대에 들어서며, 오는 2천8년 분양됩니다.

사유지나 일반 자연녹지보다 택지확보가 쉬운 군시설이라는 점이 선정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변지역은 이미 뉴타운과 각종 택지개발로 값이 폭등했는데, 이번 선정으로 또 투기열풍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박한규/공인중개사(서울 거여동):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지금 매물들이 다 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누가 사러 와도 매물이 없어서 팔지 못합니다. 상담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김포신도시와 양주 옥정지구 등 4, 5개 지구를 확대 개발해 14만가구를 더 짓고, 판교신도시의 공급물량도 10%, 약 2천6백가구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수요 억제책으로는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2천9년까지 부동산 가격의 1%로 올리고,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를 50%의 세율로 중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과 나대지의 종부세 대상을 각각 6억원과 4억원으로 낮추고, 개인별 합산이 아닌 세대별 합산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주로 서민들에게 해당하는 재산세는 올리지 않고, 취득세와 등록세의 거래세율을 1% 포인트 가량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1가구 2주택에 대한 중과세도 1년간 유예기간을 줘 오는 2007년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일 오전 10시 반에 공식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