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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사 명단 선정기준 논란

김형주

입력 : 2005.08.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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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친일인사 명단이 발표되자 강력히 항의하거나 또는 사과하는 등 후손들의 반응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위는 2차 친일인사 명단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3090명의 친일인사 명단을 발표한 민족문제 연구소.

아침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런 미친...(항의하는 욕설)]

선친의 결백을 주장하는 후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장학구/월전 장우성 화백 아들 : 그런 명확한 근거나 증거가 없는데 그때 화가니까 그랬을 것이다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선친의 친일행적을 인정하지만 살기위해 어쩔수 없는 친일까지 문제삼는건 억울하다는 하소연도 나왔습니다.

[임순화/임문호 천도교 청우당 당수 딸 : 그 시대에 적극적으로 항일을 해서 모두 죽었다면 해방 후 이 나라를 누가 지킬거예요.]

차분히 사과를 하는 후손도 있습니다.

[김영식/파인 김동환의 아들 : 아버지의 친일 행각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친일명단 발표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편찬위는 내년 이맘때쯤을 목표로 2차 친일명단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