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의 완치율을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새 백혈병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는 30일 기존 백혈병 치료제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을 함께 투여하는 이른바 '항암 칵테일 요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기존 항암제만을 투여한 18명의 환자와 새로 개발한 칵테일요법을 적용한 20명의 환자를 비교한 결과 새 치료법의 완치율이 10%에서 50%로 기존보다 5배 가량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의 연구성과로 그동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만 사용되던 글리벡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도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500~600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혈액암 치료 분야의 권위지인 '루키미아'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