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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윤규 부회장 사퇴로 금강산 관광 축소"

주영진

입력 : 2005.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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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8일) 보도해드렸습니다만, 북한이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의 사퇴를 문제삼으며, 금강산 관광객을 다음달부터 절반가량 줄이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현대의 대북 사업에 예기치 않았던 변수가 등장한 셈 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아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부터 금강산 관광을 2박 3일코스에 한정해, 그것도 지금의 절반 수준인 하루 600명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일과 1박 2일 코스를 예약한 신청자들에게는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행사 직원 : 일단은 기존에 예약하신분들이 어떻게 된거냐고 연락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북측은 지난 25일 실무자면담에서 김윤규 부회장의 사퇴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임환빈 상무/현대아산 기획본부장 : 지난 8월 25일날 북측에서는 김윤구 부회장님 건 때문이라고 저희한테 알려왔습니다.]

현대측은 대북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김윤규 부회장의 경우 개인 비리가 적발돼 스스로 사퇴서를 제출한 것인데, 북측이 사안을 오해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북측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 시키는 동시에 다음달로 예정된 개성과 백두산 시범관광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정은 현대 회장은 오는 31일 금강산 면회소 착공식에 참석한 뒤 김윤규 부회장 문제를 북측 인사들에게 설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