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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술 국치일, 95년전 오늘(29일)을 누구보다 슬퍼하며 목숨을 내걸기로 다짐했던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할아버지들인데요. 오늘 60년 만에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테마기획,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상해임시정부의 직계 항일부대, 광복군.
광복군은 국내 선봉 진입과 게릴라전으로 조국을 되찾기 위해 결성된 특수부대 성격의 군이었습니다.
60년이 지난 오늘, 80대에 접어든 어제의 용사들이 후배들의 초청으로 한 특수부대를 찾았습니다.
대견한 후배들의 날랜 몸놀림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특수부대 장비와 활약상이 전시된 박물관을 둘러보자, 광복군 시절의 어려움이 생각납니다.
60년 전 자주 독립을 이루지 못한 일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일제 항복이) 조금만 늦었어도, 원한을 풀었을텐데...
그걸 못했어.]
손자뻘 되는 후배들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해방 당시 800여 명이던 광복군은 이제 136명만 생존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백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윤두열/광복군 동지회 부회장 : 정신 무장을 철저히 하고, 그
다음에 훈련 똑똑히 받고 그러면 나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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