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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마공원의 마권판매 시스템이 자주 고장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고장 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데.
안미정 뉴스 리포터!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터>
네, 주말 경주에서 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현장 취재로 확인해보니 경마공원측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먼저, 자주 멈춰서며 고객불편을 가져오는 실상과 원인을 점검해봤습니다.
경주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
주말 경주에서 당첨금을 3시간정도 늦게 지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경마 고객
: 계속 방송만 나왔는데. 제주 경마하고 서울경마하고 합산이 안되어 갖고(늦어진다고...)]
지연 사태는 3시간만에 정리돼, 고객들은 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마 고객
: (환불은 다 받으신 거예요?) 네.]
다행히 큰 소동없이 지나갔지만, 고객불편까지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 경마공원측 담당자를 찾았습니다.
마권을 판매하고 이를 집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경마공원
관계자 : 표는 팔고 발매가 됐는데, 표 수가 합쳐져야지 배당금에 들어가는데, 표 수가 합산 안돼서..]
문제는 이곳의 전산 집계 시스템이 지난 4월 설치된 이후 5차례나 고장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이가운데 2번은 경주도중 일어나 고객들이 혼란속에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고장이 자주 일어나고 또, 경주 도중에도 발생한다면 무엇인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리포터>
네, 경마공원측은 일단 기계적인 고장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새로 개발한 마권판매 시스템의 운영상의 결함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고장과 불편이 또 생길 수 있다는 점인데,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경마 공원이 현재 운영중인 마권 발매와 집계 시스템은 올해부터 가동됐습니다.
국내의 한 대기업이 5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했습니다.
[경마공원
관계자 : 지금까지는 수입시스템을 써 왔는데, 그거를 5년간 준비 개발해서 정상가동한지는 4월부터 했으니까.]
개발하는데 5년이나 걸렸지만,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낮았습니다.
[경마공원
관계자 : (7월에도 나고 이번에도 오류가 난거죠?) 그렇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졌다고 보고.]
마권판매 장소는 서울 경마공원 말고도 장외발매소를 합쳐 전국에 31군데나 됩니다.
모든 장소의 판매상황이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연결돼야 돈을 지급할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경마공원
관계자 : 아직은 시스템간에 연동하는 그런 부분에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우리나라 경마인구는 연간 천6백만 명.
마권 판매액은 무려 5조 3천억
원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운영 시스템에 고객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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