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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만 골라 들어가 쉰 차례 이상 강도짓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점원 혼자 있는 편의점에 헬멧을 쓴 남자가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곧바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뺏기 시작합니다.
양쪽 계산대에서 현금을 모두 뺏은 뒤, 다시 신문지로 흉기를 감싸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36살 김모씨는 주로 새벽시간대에 서울시내 편의점을 털어왔습니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고,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외진 편의점을 주로 노렸습니다.
[피의자
: (헬멧을 쓰면) 잘 가려질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얼굴이 가려질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김씨가 지난 1년간 벌인 편의점 강도는 모두 50여 차례.
천2백만원을 뺏아서는 모두 유흥비로 탕진해버렸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여죄와 공범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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