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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용의자 55시간만에 붙잡혀

송욱

입력 : 2005.08.29 06:43|수정 : 2005.08.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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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탈주했던 절도 용의자가 도주 55시간만에 다시 검거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절도 용의자 29살 김모씨가 도주 55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어젯(28일)밤 11시쯤 군산시 나운동에 있는 김씨의 사회 선배인 33살 김모씨의 집에서 김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던 김씨는, 절도 혐의가 드러나자 도주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용의자 :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똑같은 죄를 졌는데 전과를 조회해 보고, 제쪽으로 전과를, 죄를 하나라도 더 (추가하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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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8일)밤 10시쯤 서울 문래동 문래고가에서 28살 서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46살 조모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서씨와 택시 승객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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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75억원을 가지고 달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어제 용의자 안모씨 가족들의 제보로 현금 45억원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안씨가 돈을 곳곳에 분산시킨 점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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