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오토바이 미니 야채 이어 초소형 강아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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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물건이라도 작고 아기자기한 것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초미니 신드롬'인데요, 일종의 사회현상 같습니다.
이정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신인 이은경씨는 3개월 된 몸무게 530그램의 초소형 치와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은경/초소형 강아지 주인
: 너무 사랑스럽고, 용변도 조금 누고 혼자사는 사람한테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다 커도 2kg가 채 안되는 초소형 강아지는 60만원에서 비싸게는 600만원이나 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자동차 트렁크 속에 쏙 들어가는 오토바이, 이른바 포켓 오토바이와 미니 오토바이가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희태/포켓 오토바이 소유자
: 작다는 것 자체만으로 매력을 느껴서 빠져들게 됐습니다.]
[남충현/미니 오토바이 소유자 : 주로 일요일에 네 발 짜리 안전성 있는 것으로 딸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초미니 열풍은 음식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일반 야채의 1/15밖에 크기인 미니 야채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지연/서울 공덕동 :
그때그때 먹을 수 있고 안 남아서 좋아요.]
[성영신/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 늘 이동하면서 살아가는 모바일족들은 항상 모든 것을 챙겨다니면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소형화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싱글족은 작은 생활공간에서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살아야 하니까 작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모든 것을 장난감이나 장신구로 치부하는 병폐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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