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찬 채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절도용의자가 26일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으나 행방이 묘연,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전북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에서 절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던 김모(29.군산시 나운동)씨가 양손에 수갑을 찬 채 사무실 뒤편 화장실과 연결된 출구를 통해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의 도주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시.군 경계와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김씨를 봤다는 신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13%의 상태에서 무면허로 타인의 1t 트럭을 몰다 검거됐으며 조사과정에서 배관용 파이프를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추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