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던 대항항공 여객기가 응급환자가 생겨 이륙 1시간 반만에 항공유 73톤을 공중에 쏟아내고 회항했습니다.
엄마 33살 우모씨와 함께 비행기에 탄 4살 이모양은 이륙 10분만에 39도의 고열과 함께 의식이 혼미해지는 열성 경련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양의 증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항공기는 긴급 회항을 결정했고 착륙제한 중량을 맞추기 위해 동해 상공 '항공유 방출구역'에 약 73톤, 4천만원 어치의 기름을 쏟아낸 뒤 오후 4시48분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