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경험해보고 사세요"

이병태

입력 : 2005.08.24 09:36

'체험 마케팅' 기업의 트랜드로 각광

동영상

요즘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을 가더라도 2인 기준으로 5천원 이상은 기본으로 적지 않은 지출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바로 기업들의 체험공간!!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기업체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인들, 친구들이 약속장소로 많이 찾는 삼성동의 코엑스.

여기에 마련된 한 기업의 체험공간에서는 PC이용, DVD관람은 물론 게임과 음악청취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놀 때 pc방을 가거나 커피숍을 갔는데 공짜라 여기서 컴퓨터랑 DVD 볼 예정이에요.]

친구나 연인을 만나면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곳말고도 전국 8개 지역에서 이러한 체험공간을 운영해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손미영/이동통신사 관계자 : 영화관과 근접해 있기 때문에 무료공간으로 이용합니다. 평일에는 2천명, 주말에는 2천 5백명 정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업체가 운영하는 또 다른 체험공간.

일반 백화점이나 마트에 아직 출시되지 않는 미래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현주/직장인 : 백화점에서는 만져보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이곳에서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 다른 이곳 역시도 컴퓨터 전문 업체의 체험공간!

신제품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고객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직접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송지현/직장인 : 약속이 있어서 나왔다가 무료로 사진 인화해준다고 이용했더니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버스에 체험공간을 만들어 소비자를 찾아다니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이동 체험 버스'.

[일하는 중간에 이동 체험관이고 해서 들어왔는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 버스 안에는 정수기, 공기 청정기등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각종제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창훈/정수기 제조사 관계자 : 이동 체험관의 목적은 고객님께서 직접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면서 저희 제품에 대한 회사의 홍보라든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를 높이고 입소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체험공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