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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사령탑은 누구?

주영민

입력 : 2005.08.24 06:26|수정 : 2005.08.24 06:26

유럽파·국내파 감독들 물망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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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프레레 감독이 어제(23일) 결국 사퇴의사를 밝히고 이제 후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영민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어제 본프레레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회택/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본 감독이 현재 여건속에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며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개월만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휘봉을 놓게 된 본프레레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지만 못내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의 전격 사퇴에 따라 이제 국민들의 관심은 차기 사령탑에 쏠리게 됐습니다.

외국인 감독중에서 고른다면 2002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루디 펠러 전 독일 대표팀 감독과 카마초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오릅니다.

이밖에 한국축구에 밝은 핌 베어벡 전 월드컵대표팀 코치,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문선/축구 해설위원 : 유럽축구에 정통하고 한국 선수들과 훈련을 했거나 아시아권에서 한국 축구를 지켜본 감독이 있다면 시간을 벌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또, 차범근-허정무 감독 등 국내 지도자들은 물론, 프로축구 부산의 포터필드 감독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곧 후임감독 물색에 들어가 빠르면 다음달 안으로 새 사령탑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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