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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실미도를 탈출한 684부대원들이 최후를 맞았던 장소에서 노제가 열렸습니다.
실미도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소속 실미도 훈련병 21명의 유가족 60여 명은 23일 오전, 실미도 부대원들의 자폭 현장인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빌딩 앞에서 노제를 열고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북파 공작원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던 실미도 부대원들은 가혹한 훈련과 처우 등을 견디다 못해 실미도를 탈출한 뒤 1971년 8월 23일 유한양행 빌딩 앞에서 버스를 폭파해 최후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