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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 하이브리드 차에 '세액공제'

김경희

입력 : 2005.08.23 09:59

내년부터 실시...판매량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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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전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출발할 때나 천천히 달릴 때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고,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합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료를 아끼기 위해 개발된 하이브리드 차가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특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도요타의 1500 CC급 '프리우스'의 경우, 공인 연비가 1리터에 25킬로미터에 달해 보통 중형차보다 2배 이상 더 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 정부는 내년초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시애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승용차나 SUV를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3천4백달러, 우리돈 3백50만원 정도까지 세금을 공제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미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문이 밀려 출고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이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싼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세액 공제 방침이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에 힘을 보탤 것이 분명합니다.

더구나 자동차 업체마다 하이브리드 차량 시판을 서둘고 있어서 세금 혜택을 계기로 자동차 왕국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