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질병.치료법 연구 논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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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대왕은 운동을 싫어하는 비만 환자였습니다. 또 광해군은 눈병과 화병을 앓았습니다. 혹시 아셨습니까? 조선시대 왕들의 질병과, 그 치료법을 통해, 당시 의학 변천사를 살펴본 논문이 나왔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선씨의 박사 논문입니다.
세종은 비만에 당뇨병까지 앓아, 온천욕으로 다스리려고 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세종은 고기 없이는 식사를 못할 정도로 육식을 즐겼으며, 사냥 같은 운동을 싫어하는 비만한 체구라고 조선왕조실록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종은 종기로 고생했고, 중종은 열을 낮추기 위해서 인분을 탄 물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화병과 눈병에 시달린 광해군은 중국에서 들여온 침술로 선진 치료를 받습니다.
조선 후기 왕들은 침술이나 약물 보다 보양에 치중합니다.
영조는 1년에 인삼을 20근 이상 먹고 건강관리에 힘써 83살까지 최장수했습니다.
[김정선/논문
저자 :영조는 개인적으로 인삼 복용을 선호했고 이런 점은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후 의학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이런 치료법과 보양법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한의학으로 계승됐다고 김씨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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