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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홍씨, "90여차례 금품 로비" 진술

최대식

입력 : 2005.08.21 10:43

경찰, 로비 진위 여부 확인


검찰과 경찰, 언론을 상대로 한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속된 브로커 64살 홍모씨가 지난 2003년 이후 각계 인사들에게 90여 차례에 걸쳐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홍씨가 사건무마 청탁 등을 목적으로 검찰과 경찰, 군, 언론, 금융기관 임직원들에게 집중 로비를 벌였다고 진술해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와 청탁의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씨의 비밀장부에 등장하는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홍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검찰 관계자들과 관련된 자료는 검찰에 넘겨주고 이들에 대한 조사 방법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