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도청 관련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CDMA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카스'의 사용 내역을 확보해 사용 부서와 감청 대상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휴대전화를 감청하기 위한 영장은 청구된 적이 없어 카스의 사용 내역은 국정원의 불법 감청을 입증할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천용택 전 국정원장과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 등 도청 의혹과 관련된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들을 이번주에 부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