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불법사용관련 정당에 보조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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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에서 지난해의 불법 정치자금 사례 242건을 발표했습니다. 임원 명의로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기업도 적발됐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기업은 지난해 임원 12명의 명의로 회사 자금 1억 3천 5백만원을 49개 국회의원 후원회에 나눠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외에도 회사나 단체의 돈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기업인 2명이 적발돼 고발조치됐습니다.
정당들도 회계보고에서 정치자금을 축소하거나 일정 부분 누락시키고, 당원이 국가 보조금을 부정 사용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폰 장신구를 사거나 업무용 차량의 교통범규위반 과태료를 무는 데 국고보조금을 사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같은 정치 자금 관련 위반행위는 열린우리당이 102건, 한나라당이 78건, 민주노동당이 2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앞으로의 국고보조금 지급 때 열린우리당은 1억 8천여만원, 한나라당은 3천 6백만원 가량을 각각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정치자금 관련해 적발된 242건의 위법사례 가운데 기업
돈으로 정치자금을 낸 기업 등 11건 24명을 고발하고 231건에 대해서는 경고, 주의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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