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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등학교, '탄산음료' 추방

이병태

입력 : 2005.08.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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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미국의 고질병 비만!

특히 어린 학생들의 비만은 더욱 심각합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적한 6살에서 19살까지의 비만학생은 무려 9백만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중앙정부가 나서서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자 최근 미국음료협회가 뼈를 깍는 심정으로 눈에 띄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추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초등학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음료협회의 결정에 미국의 각 통합 교육구도 찬성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초등학교 자판기는 물과 100% 원액 주스외에는 판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는 탄산음료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되 50%를 넘지 못하게 제한했습니다.

미국음료협회의 이번 결정에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올해 초부터 초등학교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했고 그 대상을 중학교로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