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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만취상태 운전…차량 14대 파손

박정무

입력 : 2005.08.19 06:19|수정 : 2005.08.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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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30대 남성이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14대를 파손시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정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차량 앞 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졌습니다.

다른 승용차도 옆면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충남 천안시 신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젯(18일)밤 11시 15분쯤.

30살 김모씨가 아파트 단지안을 질주하면서 주차된 차량 14대를 잇달아 파손시켰습니다.

음주측정결과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16%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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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젯밤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양평의 한 국도에서 양평경찰서 뺑소니 전담반 소속 50살 민모 경사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민 경사는 5킬로미터를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음주측정결과 민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단계인 0.105%였습니다.

경찰은 민경사를 일단 대기발령시켰으며 곧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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