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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퇴임하는 최종영 대법원장의 후임에 이용훈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을 지명하고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고등고시 사법과 15회에 합격한 뒤 대법관과 중앙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때는 노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의 '보은 인사'로 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은 "탄핵 결과를 보면 대통령 개인의 대리인이었다기보다 탄핵을 반대한 70% 국민을 대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완기 수석은 또, "이 후보자의 판결 성향도 민정수석실에서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대법관 시절 대법원 내 재야로 불릴 만큼, 진보적이고 소신 있는 판결을 내렸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