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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고 보상하라" 크레인 올라 시위

한승구

입력 : 2005.08.18 07:10|수정 : 2005.08.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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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사현장에서 부상한 40대 남자가 오늘(18일) 새벽에 보상문제에 항의하며 60미터 높이의 타워 크레인위로 올라갔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을 한승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43살 손 모씨가 서울 상도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 크레인에 올라갔습니다.

타워크레인은 지상에서 60미터 높이, 손씨는 지난 5월 공사 현장에서 다리를 다친 뒤 3백만원 밖에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산재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손모씨 : 현장에서는 산재처리 못해준다 하고 본사에서는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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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무면허로 성형 수술을 해 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45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의 한 찜질방에 마사지실을 차려놓고, 30여 명의 여성들에게 콜라겐 주사를 놔 주는 등 불법 시술을 해 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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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4시 반쯤 울산시 옥교동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가구 등과 내부 30여평을 태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길이 가게 밖에 놓아둔 소파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지나가던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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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5시쯤에는 서울 화곡동의 한 노래방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노래방 내부 등을 태워 5백여 만원의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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