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 가장 오래 머문 사람은 누구일까요?
2년 넘게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한 러시아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15일 국제우주정거장 사령관으로 탑승한 러시아인 46살 세르게이 크리칼례프가 그제(16일)로 우주 체류 7백38일째를 맞아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크리칼례프는 26살 때 우주선 승무원으로 발탁됐고, 훈련을 거쳐 29살에 처음으로 우주왕복선에 탔습니다.
오는 10월, 2년 반 만에 지구로 돌아오는 이 우주인은 다시 지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
몸에 줄을 묶고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 생각만 해도 참 아찔한데요.
한 겁없는 남자가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해켓 씨가 2백33미터짜리 마카오 타워 위에서 세 가닥의 줄에 몸을 묶고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이미 여러 개의 번지점프 기록을 보유한 해켓 씨는 담담하게 스릴을 즐겼지만 정작 가슴 철렁한 건 구경꾼들이었습니다.
이 초고층 빌딩에서의 번지점프는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심장 튼튼한 분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복제 바이킹 배가 나타났는데 놀랍게도 아이스크림 나무막대기 천 5백만개로
만들어진 재활용품이었습니다.
길이 15미터, 12톤 규모의 이 배엔 전세계에서 수집한 아이스크림 막대기 천 5백만 개와 아교 2톤이 들어갔습니다.
아들에게 재활용을 가르치려고 버려진 나무막대기로 모형 배 만들기를 시작했던 미국인 로버트 맥도널드 씨가 친구 2명과 함께 2년 걸려서
이 배를 만들었습니다.
이 나무막대기 해적선은 20명을 배에 태운 채 한 시간 반 동안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