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도로에서 파는 '가짜 굴비' 조심하세요

유병수

입력 : 2005.08.17 21:58

동영상

<8뉴스>

<앵커>

추석 앞두고 조심하셔야 할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길가에 트럭을 세워놓고 굴비나 옥돔같은 최고급 수산물을 싸게 판다고 접근하는 사람들,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포장만 그럴 듯 한 진짜 싸구려였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급 영광 법성포 굴비 선물 세트.

경찰에 붙잡힌 50살 나모씨 등은 굴비 세트를 싸게 판다며 운전자들에게 접근해 최고 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원가 4,500원 짜리.

영광굴비 특산품 연합회라는 직인도 찍혀 있지만 유령 단체입니다.

고급선물세트로 포장된 옥돔입니다.

이렇게 포장된 옥돔 네 마리 밑에는 얼음만 가득 차 있습니다.

원가 3,300원 짜리 옥돔세트가 최고 20배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나 씨 등은 이렇게 엉터리 제품을 만들어 백화점 납품용이라며 길거리에서 운전자들을 유혹하는 수법으로 2억 4천만원을 챙겼습니다.

[피의자 : 생선 먹냐? 남는 건데 그냥 빼드릴테니까, 담배(값으로) 하나 사달라고 그렇게 얘기해요.]

[피해자 : 포장을 아주 번듯하게 잘했더라고요, 한 박스에 39만원이라고, 여섯박스를 전체로 해서 20만원 줬어요.]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이런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